다문화가족 쑥쑥동아리 10~11월 수확 후기 

가을이 깊어지는 10월과 11월은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가족텃밭 활동은 모두가 함께 자연을 배우고 협력의 즐거움을 누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수확한 작물들의 후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고구마 

• 수확 후기: 고구마는 깊이 박혀 있어서 수확할 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했습니다. 땅속에서 커다란 고구마가 나올 때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환호성을 질렀어요. 크고 건강한 고구마들이 많아 만족스러웠습니다.
• 활용: 고구마는 쪄서 간식으로 먹거나, 구워서 다과 시간에 나누기도 했습니다.

2. 배추 

• 수확 후기: 김장철을 앞두고 잘 자란 배추를 수확했는데, 배추의 통통하고 싱싱한 잎이 모두를 흐뭇하게 했습니다. 일부는 배추전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작은 축제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 활용: 수확한 배추는 김장 담그기에 사용하거나 국으로 끓여서 가족들 식탁에 올렸습니다.

3. 고수 

• 수확 후기: 고수는 향이 독특한 만큼 가족들의 반응이 다양했습니다. 고수를 즐기는 가족들은 신선한 잎을 따며 독특한 향을 만끽했고, 다른 문화권의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작물로 활용되었습니다.
• 활용: 쌀국수, 샐러드, 볶음 요리 등에 곁들여 다문화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무 

• 수확 후기: 커다란 무를 뽑아낼 때마다 모두가 놀라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무를 직접 흙에서 뽑아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교육적인 시간이었습니다.
• 활용: 깍두기, 무생채, 된장국 등 다양한 한식 요리에 활용되며 가족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했습니다.

활동 후기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한 텃밭 활동은 단순한 농사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가족들이 작물을 키우며 이해와 소통을 나눴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공유하며 음식 문화도 나누고,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내년에는 다양한 작물을 더 심고, 요리 교실이나 문화 교류의 시간을 추가로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합니다.